전문가들은 일단 집값과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고 경기회복 지속 여부가 불투명한 만큼 동결 의견이 우세하다. 금리가 2%에서 동결되면 8개월째 같은 수준이 유지되는 것이다.
금융투자협회 조사 결과를 보더라도 설문 응답자 중 91.2%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8개월 연속 동결 전망을 지속되는 것이다.
또 G20 국가 중 처음으로 호주가 금리를 인상했지만 이에 대해 이 총재도 호주와 우리의 상황은 다르다며 차이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은이 집갑 상승 등을 금리 인상 필요론의 주요 근거로 삼은 만큼 이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도 있다는 것. 주택대출 억제와 집값 잡기에 DTI 규제가 효력이 있다는 것은 은행권 DTI 규제 강화에서도 나타났었다.
이밖에 금융 전문가들은 최근 수개월째 금리를 동결하면서도 금리 인상 필요성에 대한 발언 수위를 강화해 온 이성태 한은 총재가 어떤 얘기를 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