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년실업률 전국 최고

머니투데이 윤상구 기자 2009.10.0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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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 청년실업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재윤(민주당) 의원이 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지역별 청년실업 현황'자료를 보면 올해 2분기 인천시의 청년실업률은 울산시와 함께 9.5%로 광역시ㆍ도(평균 8%) 가운데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이 대구(9.3%), 충남(8.6%), 전북(8.5%)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제주도(3.5%)는 가장 낮았다.



김 의원은 이 같은 청년실업의 원인으로 ▲고용 없는 성장 ▲기업 수요에 부응하지 못하는 학교교육 ▲노동시장의 불균형(Mismatch)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인프라 부족 ▲3D업종 기피 등 근로자의 의식변화 ▲인력수급계획을 반영하지 못하는 정부시책 ▲기업의 신규채용 축소 ▲좋은 일자리 부족이라고 분석했다

김 의원은 “공공기관 청년의무고용제 도입은 물론 청년 고용지원 서비스 확충과 청년고용 모범기업 지원확대 등을 통해 하루 빨리 청년실업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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