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던진 물량을 증권ㆍ보험 등 기관이 앞다퉈 거두면서 우려했던 옵션만기 여파는 우려로 끝났다.
특히 비차익거래는 동시호가 이전 781억원 순매도에서 1230억원 순매수로 마감돼 2011억원 가량 매수세를 보였다.
심상범 대우증권 (8,610원 ▼260 -2.93%) 연구원은 "외국인이 동시호가에서 내던진 차익거래분 1200억원은 시장에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지만 증권과 보험이 앞장서 물량을 매수하면서 충격파없이 상승세로 장을 끝낼 수 있었다"고 진단했다.
외국인은 180억원의 순매도로 정규시장을 마쳤다. 기관은 1651억원의 순매도로 마무리됐다. 투신이 장마감 동시호가에서 1560억원을 매도한 영향이 컸다. 개인은 1748억원의 순매수로 정규장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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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와 운수장비는 2% 이상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 (250,500원 ▲4,500 +1.83%)와 기아차 (105,600원 ▲2,100 +2.03%)는 3.1%와 5.6%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장중 70만6000원까지 내리며 71만원도 붕괴됐지만, 장막판 선전하며 전날 대비 2000원 하락한 72만원에 장을 마무리했다.
LG전자 (110,100원 ▲600 +0.55%)와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는 3.0%와 4.9% 오름세로 장을 끝마쳤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2개를 비롯해 499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 등 301개였다. 보합은 72개 종목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