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동아회원권 이틀째↑, 개인 지분 확대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09.10.0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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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영 아일랜드 회장이 경영참여 목적으로 동아회원권 (2,970원 ▼305 -9.31%)그룹 지분을 8.9%로 확대했다는 소식에 동아회원권 주가가 이틀 연속 10% 이상 급등세다.

8일 오전 동아회원권 주가는 10% 안팎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10시 현재 거래량은 47주를 넘어섰다. 전일 거래량은 86만주에 이르렀다. 하루 거래량이 많아봐야 6만~7만주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폭발적인 물량이다.



권 회장은 지난달 동아회원권 지분 6.9%를 획득하며 경영참여 의사를 밝혔다. 그는 20% 안팎까지 지분을 확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권 회장은 추가 지분 확대 가능성에 "경영참여 목적이긴 하지만 동아회원권 경영진과 관계가 소원해지는 건 원친 않는다"며 말을 아꼈다.



동아회원권은 김영일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이 35.6%에 이른다. 여기에 잠재적 우호지분을 감안하면 권 회장이 주총 소집 후 표결을 벌인다 해도 이길 공산이 매우 적다.

동아회원권 관계자는 "권 회장이 어떤 의도를 갖고 있는지 알 길이 없지만 지분 구조가 튼튼하기 때문에 경영권이 바뀔 확률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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