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즈호 증권의 하야시 히데키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원화는 달러 대비로는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엔화 대비로는 약세"라며 "이에 따라 한국 수출 기업들은 일본 수출업체들과의 해외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약달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9월 이후 추가적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엔화 대비로는 지난 8월 고점 대비 5% 가량 하락한 상태다.
그는 "원화 환율이 정부 지지선인 1200원 밑으로 내려갔기 때문에 정부가 환율 개입에 나설 가능성은 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