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압구정 한강변에 50층 단지 조성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10.08 09:24
글자크기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여의도·압구정 전략정비구역 지정

여의도·압구정 한강변에 50층 단지 조성


서울 여의도와 압구정 일대 한강변이 최고 50층 이상의 초고층 고급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8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여의도와 압구정 일대 205만5568㎡를 전략정비구역(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하는 안을 심의·가결했다고 밝혔다.

전략정비구역으로 확정된 곳은 영등포구 여의도동 50번지 일대 45만2230㎡(여의도 전략정비1구역)와 여의도동 28 일대 16만2071㎡(여의도 전략정비2구역), 강남구 압구정동 369-1 및 청담동 일대 144만1267㎡(압구정 전략정비구역) 등 3곳이다.



이곳은 현재 재건축 시기가 도래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있는 곳으로 토지 이용의 다양화와 한강변 공공공간 확보 등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이 필요하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내년 상반기 이 구역에 대한 지구단위계획 세부계획을 수립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개발대상 부지의 25~40%를 기부채납받는 조건으로 지상 50층 안팎의 초고층 주거단지를 허용해 줄 방침이다.

위원회는 또 현재 자동차정류장으로 사용되는 강서구 방화동 847번지 785㎡에 SH공사 주관으로 원룸형 또는 기숙사형의 도시형 생활주택을 짓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