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1원으로 마감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55원을 적용하면 같은날 서울외환시장 종가 1170.5원보다 0.05원 내렸다. 등락범위는 1168~1173원 사이.
유로대비 달러는 나흘만에 반등했다. 최근 약세가 지나치다는 심리에서다. 주요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0.16% 오른 76.46을 기록했다.
대외적 분위기를 감안하면 8일 원/달러 환율은 오를 여지가 있다. 혼조를 띤 증시, 방향을 튼 달러에다 당국의 개입이 이어진다면 반등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한 시장참가자는 "여전히 원/달러 환율 하락에 무게가 실려있지만 지난밤 달러약세에 걸었던 일부 이익실현 물량이 나와 글로벌달러가 반등했다"며 "당국의 매수가 관건인데 계속 방어 의지를 보인다면 원/달러는 소폭 반등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