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정화 여사 장례 내일부터 3일간 가족장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09.10.0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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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차려져‥장지는 경기도 하남 창우리 선영으로

↑고 이정화 여사 ↑고 이정화 여사


정몽구 현대(현대차 (239,500원 ▲2,500 +1.05%)기아차 (98,000원 ▼700 -0.71%)그룹 회장의 부인인 고(故) 이정화(李正華) 여사의 장례식이 8일부터 사흘간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현대·기아차는 7일 이 여사의 장례식을 3일장으로 서울 풍납동 서울아산병원에서 간소하게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들과 가족들은 8일 정오부터 서울아산병원 2층 20호 빈소에서 조문객들을 받을 예정이다.

발인은 10일 오전 8시이며 장지는 경기도 하남 창우리 선영으로 정해졌다.



이날 오전부터 서울아산병원측은 빈소가 차려질 20호실을 비롯한 장례식장 2층 전체에 예약을 받지 않은 채 청소와 각종 설비 점검에 분주한 모습이다.

2007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인 고 변중석 여사의 장례식 때도 장례식장 2층(20~26호) 빈소 전체를 사용했던 만큼 이번 이 여사의 장례식 때도 2층 전체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이 여사는 지난 5일 오전 10시 50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시에 위치한 M.D.앤더슨 병원에서 담낭암 수술을 받던 중 향년 71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정 회장은 6일 오후 먼저 국내로 들어왔고 장남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과 큰딸 성이씨, 둘째딸 명이씨, 셋째딸 윤이씨 등 가족들은 8일 오전 이 여사의 시신을 모시고 전용기 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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