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 사전예약 첫날 표정은…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09.10.0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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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가유공자·기관특별공급 사전예약 시작

↑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 상담소 현장↑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 상담소 현장


"어머님, 가족관계증명서를 가지고 오셨나요?""명단에 이름 확인하고 들어가세요."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이 시작된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는 순조롭게 청약이 진행됐다.

사전예약 첫날은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기관추천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한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와 수원 보금자리주택 홍보관에서 방문접수만 가능하다. 한정된 인원만이 신청할 수 있어 청약 현장은 다소 한산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청약 첫날이라 오전에 사람들이 몰린 이후에는 크게 북적거리진 않았지만 해당자 외에도 상담을 받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마지막 날에 청약자들이 몰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시범지구 사전예약 중 신혼부부, 생애최초특별공급을 제외한 기타특별공급 물량은 4개 지구 총 2205가구다. 전체 공급량 1만4295가구의 15%에 해당한다.



이 중 해당 지구 내 철거주택 소유자분 1015가구, 이주대책에 따른 공급분 141가구, 국가유공자 분 707가구가 공급된다. 이밖에 지방자치단체와 중소기업청 등의 추천을 받은 장애인, 중소기업근로자 특별공급은 342가구가 공급된다.

국가유공자의 경우 해당자가 별로 없어 신청만 하면 100% 당첨이라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국가유공자, 기관특별공급은 오는 9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다. 해당자는 주민등록 등본 1통을 지참하고 특별공급 서약서를 작성해야 한다. 단 분리된 배우자 및 단독세대주의 경우 가족관계증명서, 배우자 주민등록 등본을 지참해야 한다. 대리 신청 시에는 신청자 인감증명서1통과 인감도장, 대리인 주민등록증, 위임증이 있어야한다.


보금자리주택 분양 관계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하지 않아 구청에서 다시 발급받아오는 경우가 가끔 있어 관련 서류와 준비물을 꼼꼼히 잘 살펴봐야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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