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월가 개혁법안 올해 처리 불투명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09.10.0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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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규제개혁안이 올해 안에 마련될 가능성이 없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쉴라 베어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의장은 전날 뉴욕에서 가진 한 단체와의 간담회에서 "의원들이 현재 개혁안에 동의하지 않고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여기고 있다"며 "올해 안에 개혁안이 처리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개혁안의 법률화는 확실치 않다"며 "내년 1분기 정도에 희망을 가져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개혁안 처리를 위해 미 의회를 압박하고 있으며 바니 프랭크 하원 금융서비스위원장이나 크리스토퍼 도드 상원 금융위원장 모두 연말까지 법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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