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글 - 세상을 담는 아름다운 그릇'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3부 요인 등 정부 주요인사, 주한 외교단, 사회 각계대표 및 인터넷으로 참가를 신청한 일반인 등 2500명이 참석한다.
국립국악원이 경축식 음악을 연주하고 국립국악원 무용단은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반포를 내용으로 정음만무(正音漫舞) 공연을 펼친다.
또 서울특별시는 세종로 광화문 광장에서 오전 9시부터 세종대왕 동상 제막식을 개최한다.
한편 한글날 경축식에서는 한글발전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주어진다. 케빈 오루크 경희대 명예교수가 지난 1974년 이래 한글 문학작품 2000편 이상을 해외에 번역·소개한 공로로 보관문화훈장을 받는다. 최희수 천진외국어대 교수도 중국에서 한국어를 연구하고 이를 보급한 공로로 역시 보관문화훈장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