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측으로부터 이 여사의 빈소설치와 관련해 공식적인 통보를 받지는 않았지만 과거 전례에 따라 미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561㎡규모로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가장 규모가 큰 빈소인 2층 20호실은 청소와 각종 설비점검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장례식장 관계자들도 시설내 방송 및 영상 시설 등을 점검하고 있다.
2007년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부인인 고 변중석 여사의 장례식 때도 2층(20~26호) 빈소 전체를 사용했던 만큼 이번 이 여사의 장례식 때도 2층 전체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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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여사의 시신은 내일 오전 국내로 운구돼 서울아산병원에 안치될 예정이며 발인은 10일께가 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고인의 타계가 지난 5일이었던 만큼 장례는 3일장으로 진행해 발인은 10일쯤이 될 예정"이라면서 "장지는 경기도 하남 창우리 선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 여사는 지난 5일 오전 10시 50분(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시에 위치한 M.D.앤더슨 병원에서 담낭암 수술을 받던 중 향년 71세를 일기로 타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