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세 리즈 테일러 심장수술..트위터에 공개

스타뉴스 김훈남 기자 2009.10.0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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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세 리즈 테일러 심장수술..트위터에 공개


영화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77)가 심장수술을 받기 위해 입원했다.

6일 로이터 통신은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이날 입원 소식을 그녀의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일러는 5년 전 울혈성심부전을 진단받았다. 또 2006년에는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했다.



울혈성심부전이란 심장이 점차 기능을 잃어 폐나 다른 조직으로 혈액이 모이는 병으로 심장기능이 떨어져 피를 밖으로 내보내지 못할 경우 생긴다.

테일러는 자신의 입원소식을 전하며 "이 수술은 클립 장치를 이용해 내 약해진 밸브(심장)를 치료하는 것이며 심장을 절개하지는 않을 것"이라 전했다.



이어 "내 심장은 좋아질 것이며 기도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테일러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그의 팬들에게 직접 소식을 전하고 있다. 그의 대변인은 이번 소식에 대해 "테일러의 메시지 외에 덧붙일 것이 없다"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영국 출신 영화배우로 10살때 영화 '귀로'로 데뷔 후 숱한 작품활동을 하며 '세기의 미녀'로 불렸다. 주요작으로는 '젊은이의 양지(1951)', '클레오파트라(1963)' 등이 있다. 1967년에는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1966)'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1993년에 아카데미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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