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1.4%↑...약달러에 상품주 랠리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9.10.07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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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기준 금리인상과 이로 인한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미 증시가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131.50포인트(1.37%) 오른 9731.25로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14.26포인트(1.37%) 상승한 1054.72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 역시 35.42포인트(1.71%) 올라선 2103.57로 장을 마쳤다.

호주는 이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요 20개국(G20) 중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종전의 3.00%에서 3.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호주 금리인상이 글로벌 증시 랠리를 부르면서 미 증시도 개장초부터 상승세로 출발했다.



호주의 금리인상은 강력한 경기회복 신호로 받아들여지면서 금값이 사상 최고가로 뛰어오르는 등 원자재 금속 등 상품가격의 강세로 이어졌다.

원유 결제통화로서의 달러화 지위가 위협받고 있다는 보도까지 겹치면서 달러화 약세와 상품강세가 자리잡으며 상품 관련주의 탄력이 강화됐다.



장후반 금융주가 주춤거리면서 다소 탄력이 약화되긴 했지만 3대 지수 모두 1% 이상 상승하는 강세를 유지한채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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