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기무사령부는 '다국적 무기회사인 S사가 민간 안보연구소에 수억원을 주고 KFX 관련 핵심기술을 받았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 달 S사의 한국지사를 압수수색했다고 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진한)는 민간 안보연구소를 압수수색하고 양측 간 불법 거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계좌추적 작업을 벌이고 있다.
기무사 관계자는 "S사가 민간 연구소에 거액을 주고 전투기에 탑재될 엔진 형태와 탑승 인원 등 KFX 관련 핵심기술을 받은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