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널 자격으로 국제통화기금(IMF) 연례 총회에 참석 중인 류 위원장은 5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가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30%라는 중국의 올해 대출 증가세는 국내 소비 진작을 위한 정부 정책 차원에서 이해하면 된다고 밝혔다.
류 위원장은 또 비교 대상인 지난해 대출 규모가 매우 작았기 때문에 올해 대출은 충분히 합리적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중국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이 다소 긴축 쪽에 치우쳐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신규 대출 역시 3000억~4000억위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부총재는 지난 3일 블룸버그통신 인터뷰에서 대출 증가세가 불안을 야기하진 않을 것이라며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한 일련의 조치들을 철회할 경우, 대출도 안정세를 되찾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