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다자회담 재참여 의사 표명"-신화통신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9.10.0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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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원자바오 중국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대미 관계가 개선될 수 있다면 6자 회담을 비롯한 다자간 대화에 참여할 수 있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6일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4월 6자 회담 철수를 선언했고 5월에는 2차 핵실험을 실시했다. 또 지난 9월 4일에는 농축우라늄 개발을 완료했다고 선언했다. 농축우라늄은 곧바로 핵무기로 전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국제 사회의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안 켈리 국무부 대변인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다자간 대화 재개를 고려할 수 있다는 보도를 이미 접했다"면서 "미국은 중국과의 회동 내용을 아직 자세하게 알지 못하기 때문에 언급을 하기엔 이르다"고 밝혔다.

그러나 켈리 대변인은 "미국은 어떠한 형태의 대화도 6자 회담의 목표인 한반도의 비핵화를 이루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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