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뉴욕발 훈풍, 4일만에 상승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2009.10.0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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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미국의 지표 개선 효과에 힘입어 전거래일까지 3일째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마감했다.

이날 영국 증시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0.71% 오르며 5000선을 회복, 5024.33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증시 CAC40지수는 0.69% 상승한 3675.01을, 독일 증시 DAX30지수는 0.75% 뛴 5508.85로 거래를 마쳤다. 스페인 IBEX35 지수는 2.03% 상승한 1만1557.00을 기록했다.



이날 상승 출발, 마감을 향해 달려가던 유럽 증시는 미국 증시가 상승 출발하고 지표도 개선된 것으로 확인되자 탄력을 받고 상승폭을 더욱 확대했다.

노르웨이 최대 통신사인 텔레노르는 러시아 이동통신사 빔펠콤 경영에 대한 분쟁을 끝내면서 15% 급등했다.



독일 증시에서 폴크스바겐은 4.12% 올랐다. 영국 증시에선 리오틴토가 2.3%, BHP빌리턴이 1.87상승하며 오름세를 이끌었다.

스페인 증시에선 산탄데르 은행이 3.2% 올랐다.

반면 동유럽국에 많은 채권을 제공한 스웨덴 스웨드방크는 국제통화기금(IMF)이 라트비아에 통화 평가절하를 요구하고 있다는 소식에 1.6% 하락 마감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이날 발표한 9월 비제조업 지수는 지난달 48.4보다 상승한 50.9를 나타냈다.

예상을 넘는 지표 개선이다. 블룸버그의 사전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 지수가 50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ISM 지수 '50'은 경기 확장과 위축의 경계선이다. ISM 비제조업지수는 지난해 9월 이후 줄곧 50을 밑돌다 1년만에 50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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