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6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최철국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24명이 해외 플랜트 인턴 생활을 마치고 귀국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해외 현장 경험을 겸비한 양질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차원에서 플랜트 해외 인턴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인턴으로 선발되면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소속돼 해외 현장에 최장 3개월간 파견된다. 정부는 인턴들의 왕복 항공료와 비자발급비, 보험료, 체재비 등을 지원한다. 정부는 올해 연간 400명 파견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만 163명을 파견했다.
이어 "플랜트협회 차원에서 해외인턴으로 하여금 우수 중견기업에 취업할 것을 제안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올해 관련 대기업 공채가 완료돼야 이번 사업의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하반기부터는 우수 중견기업이 채용을 전제로 인턴 파견자를 선정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