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세계최고기업 4위"-비즈니스위크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2009.10.0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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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구글·애플 1~3위… 현대重 5위에

"두산重, 세계최고기업 4위"-비즈니스위크


두산중공업 (18,200원 ▲240 +1.34%)(사장 박지원)은 5일 미국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위크(BW)가 선정하는 세계 최고 기업 순위인 '월드 베스트 2009'에서 4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비지니스위크가 글로벌 경영컨설팅 업체인 AT커니에 의뢰해 조사한 '월드 베스트 2009’는 전세계 2500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매출액 100억달러, 해외 사업 비중이 25% 이상인 기업을 선별한 뒤 지난 5년간 매출액과 기업가치의 연평균성장률(CAGR) 등을 평가해 40위까지 순위를 매긴 것이다.



올해 조사에서는 일본의 닌텐도, 미국의 구글과 애플이 각각 1~3위에 올랐다. 국내 기업 중에는 두산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이 각각 4, 5위에 랭크됐다. 조사의 특성상 해외 사업 비중이 높은 글로벌 기업이면서도 최근 5년간 지속적이고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들이 상위에 올랐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152억6900만 달러에 해외 매출액 비중은 70%였으며 2004~2008년 매출액은 연평균 34%, 기업가치는 연평균 2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 성장률은 40개 기업 가운데 여섯번째이나 기업가치는 세번째로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비즈니스위크는 세계 최고 기업들의 공통적인 성공요인은 지속적 혁신 추진,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공격적 성장전략, 최고경영자(CEO)의 강한 리더쉽, 미래에 대한 확고한 비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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