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내달 5~7일 상장사 IR엑스포 개최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2009.10.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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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개 기업참여 '최대규모'...'히든챔피언'ㆍ '녹색성장관' 등 마련

한국거래소(KRX. 이사장 이정환)는 다음달 5~7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09 KRX 상장기업 IR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거래소가 주최하고 한국IR서비스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 포스코 (375,000원 ▼500 -0.13%)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 LG생명과학 (67,500원 ▲500 +0.8%) 등 코스피 상장사와 서울반도체 (8,490원 ▲10 +0.12%) 메가스터디 (11,220원 ▲20 +0.18%) 슈프리마 (6,020원 ▼10 -0.17%) 태광 (14,520원 ▲410 +2.91%) 안철수연구소 (51,000원 ▼2,100 -3.95%) 등 코스닥 기업을 합해 역대 최대 규모인 18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번 엑스포에선 △금융관 △기계.전기.전자.자동차관 △화학.금속.바이오관 △생활서비스관 △정보통신관 △컬처 & 콘텐츠관 등 6개 산업 전시관이 구성된다.

아울러 에너지, 그린카, 발광다이오드(LED) 및 스마트그리드, 농업(Agri) 등 4개 녹색테마 산업분야를 소개하는 녹색성장관도 마련된다.



코스닥기업 중 히든챔피언으로 선정된 22개사를 위한 히든챔피언관도 구성된다. 히든챔피언이란 독일 경영학자 헤르만 지몬 교수가 고안한 용어로 시장점유율이 세계 3위 이내이거나 소속 대륙에서 1위인 기업, 매출액 40억달러 이상이면서 잘 알려지지 않은 강소기업을 뜻한다.

녹색금융 관련 펀드상품의 주요 투자기업을 소개하는 녹색금융관이 마련되고 상장지수펀드(ETF) 테마관도 만들어 진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에선 녹색성장 등 다양한 주제의 포럼이 운영되고, 기업설명회, 산업전망세미나, 어린이 금융교실 등 전문가에서 일반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IR 엑스포를 세계적인 IR 전문행사로 육성, 발전시켜 대한민국 자본시장이 아시아에서 선도적 위치를 점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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