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휘중 한국타이어 사장, 美대학서 '우수동문인상'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9.10.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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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자 화학 분야 권위 애크론대서 한국인 최초 수상

↑ 알리 디노쥬왈라 애크론대 폴리머사이언스과 위원장으로부터 우수동문인상을 받는 김휘중 한국타이어 사장(오른쪽).↑ 알리 디노쥬왈라 애크론대 폴리머사이언스과 위원장으로부터 우수동문인상을 받는 김휘중 한국타이어 사장(오른쪽).


한국타이어 (17,000원 ▲80 +0.47%)가 연구생산기술본부장인 김휘중 사장이 지난 2일 모교인 미국 애크론 대학(UOA)에서 수여하는 우수동문인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애크론 대학의 우수동문인상은 학문적 또는 기술적으로 업적이 뛰어난 졸업생들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김 사장은 한국타이어의 연구, 개발, 생산, 기술 부문을 총괄하며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7위 수준으로 성장하기까지 연구개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김 사장은 이 대학에서 고분자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번 수상은 기업인,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다.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애크론대는 1870년 개교 이래 세계 최초로 고무 화학 과정 전공을 개설하고, 세계 최초의 고분자 화학 단과대학을 설립했다. 현재 애크론대는 미국 내 공과 대학 특히 고분자 화학 분야에서 명성을 얻고 있으며 유명 타이어업체와 산학 협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한국타이어에는 현재 해외유학지원 제도를 통해 김 사장 외에도 같은 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5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며 1명의 직원은 수학 중이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애크론대와 장학금 전달 및 우수 연구 인력 육성 등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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