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김유정 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 7월말을 기준으로 국가인재DB에 등록된 인원은 총 17만2865명으로 이 중 4만8107명(27.8%)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출신 인사였다.
출신고등학교별로는 경기고 출신이 2559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고(1528명) 경북고(1496명) 전주고(1464명) 광주제일고(1308명) 대전고(1285명) 경복고(1107명) 부산고(1074명)가 국가인재DB 등재 상위 30개 고등학교로 꼽혔다.
경력별로는 '공무원' 출신이 34.4%(5만9532명), '교수·연구원'이 33%(5만7004명), '경제·기업·금융인'이 14%(2만4152명), '변호사·의사·회계사 등 전문직'이 9.7%(1만6717명), '언론인'이 5.7%(9814명) 각각 등재돼 있다.
행안부는 이들이 등재된 DB를 활용, 공공기관 산하기관장, 행정기관 소속위원회, 개방형직위 등 총 5116개 직위 인선과정에 1만9967명의 정보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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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공공기관장 등의 인사에 활용되는 국가의 인재DB인 만큼 대학이나 성별 편중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