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GS·대림·SK, 4대강 턴키 2개공구 수주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09.09.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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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삼성·대우도 각각 1개공구씩 따내 체면치레

현대건설 (31,850원 ▼50 -0.16%), GS건설 (15,220원 ▲170 +1.13%), 대림산업 (55,900원 ▼500 -0.89%), SK건설이 4대강 살리기 턴키(설계·시공 일괄)공사를 2개 공구씩 수주하며 가을 잔치의 주인이 됐다.

30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4대강 살리기 턴키공사 15개 공구의 설계심의와 가격개찰 결과를 종합해 실시설계적격업체를 선정한 결과 현대건설은 한강 6공구(낙찰금액 2685억원)와 낙동강 22공구(3383억원)를 수주했다.



GS건설은 금강 6공구(2645억원)와 낙동강 18공구(3030억원)의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됐다. 대림산업은 한강 3공구(3162억원)와 낙동강 23공구(2902억원)를, SK건설은 금강 7공구(1692억원)와 낙동강 20공구(2483억원)의 시공권을 각각 확보했다.

'빅5' 건설사 가운데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각각 한강 4공구(2982억원), 낙동강 24공구(3821억원)를 수주, 체면치레를 했다. 두산건설은 낙동강 32공구(1845억원)에서 삼성물산에 설계심의 점수가 뒤졌지만 가격점수로 뒤집어 수주에 성공했다.



포스코건설은 낙동강 30공구(1788억원), 삼성중공업은 영산강 2공구(1410억원), 한양은 영산강 6공구(2988억원), 현대산업개발은 낙동강 33공구(2121억원)에서 각각 시공사가 됐다.

15개 공구의 평균 낙찰률은 93.3%였으며 최고 낙찰률은 대우건설이 수주한 낙동강 24공구로 99.32%이며 최저 낙찰률은 한양이 수주한 영산강 6공구의 89.81%다.

△4대강 턴키 15개공구 실시설계적격자 명단
- 한강 3공구 대림산업
- 한강 4공구 삼성물산
- 한강 6공구 현대건설
- 금강 6공구 GS건설
- 금강 7공구 SK건설
- 영산강 2공구 삼성중공업
- 영산강 6공구 한양
- 낙동강 18공구 GS건설
- 낙동강 20공구 SK건설
- 낙동강 22공구 현대건설
- 낙동강 23공구 대림산업
- 낙동강 24공구 대우건설
- 낙동강 30공구 포스코건설
- 낙동강 32공구 두산건설
- 낙동강 33공구 현대산업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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