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함안 부품센터 준공

함안(경남)=강효진 MTN 기자 2009.09.3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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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르노삼성 자동차가 경남 함안에 부품센터를 새로 짓고 물류기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부품을 제때 공급해 최근 늘어나고 있는 고객 수요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강효진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지난 7월 출시된 르노삼성의 뉴 SM3입니다.

최근 출시된 신형 소나타에 앞서 국내 신차 돌풍을 먼저 이끌었던 뉴 SM3는 이달 들어서도 어제까지 4천 3백여 대가 팔리면서 출시 이후 누적 판매만 1만 3천대를 넘어섰습니다.



이처럼 차량 수요가 늘면서 국내와 해외에 공급할 부품수요도 덩달아 커졌습니다.

[인터뷰] 장 마리위르띠제 / 르노삼성 사장
"이곳 함안 부품센터는 마산항과 부산신항에 가깝고 고속도로망을 통해 전국 어디든지 부품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물류 비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

르노삼성은 부품 공급의 효율을 위해 기존 기흥 부품센터도 내년 말까지 이 곳 함안과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부품 센터 건립과 함께 부품 국산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합니다.


르노삼성의 부품 국산화 비율은 현재 70% 수준.

타워트레인 등 몇가지 주요 부품은 현재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지만 이런 부품도 국내에서 생산해 환율변동에 따른 영향을 줄일 계획입니다.



르노삼성은 최근 차량판매가 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부산 공장을 확충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수요에 맞춰 여유 부지를 활용해 함안 부품센터를 추가로 확장키로 했습니다.

경남 함안에서 머니투데이 방송 강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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