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重, M&A 효과 미미…하락

머니투데이 김경훈 기자 2009.09.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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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종합상사 인수효과에 대한 의견이 맞서고 있는 가운데 현대상사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현대중공업이 하락세다.

30일 오전 10시10분 현재 현대중공업 (185,800원 ▲2,500 +1.36%)은 전일대비 1000원(0.5%) 내린 1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는 양사의 합병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입을 모으고 있지만 단기간의 시너지를 기대하기에는 아직 무리라는 입장이다.



신한금융투자 조인갑 연구원은 "양사간에 사업 연관성은 부분적으로 있지만 단기적으로 시너지를 낼 정도의 그림은 찾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시너지 역시 단기적으로 크지 않음에 따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체질 개선 등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김승원 한양증권 연구원은 "현대상사는 현대중공업의 기술력을 통해 실적이 부진한 중국 청도조선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대중공업도 현대상사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서 더 많은 해외 수주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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