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물류 중심' 함안부품센터 준공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9.09.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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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원 투자, 3만평규모 '중앙 물류센터'..."친환경 건축방식 도입"

↑ 함안물류센터 조감도.↑ 함안물류센터 조감도.


르노삼성이 3만평 규모의 부품센터를 새로 갖췄다.

르노삼성은 30일 오전 조영규 함안군수를 비롯한 지역관계자와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 대표이사 및 임직원과 시공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함안 부품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함안 부품센터는 경남 함안군 법수면 일대에 대지면적 9만9887㎡(3만평), 연면적 3만5458㎡(1만 800평) 규모로 약 400억원을 투자해 건립됐다. 계획단계에서부터 르노그룹의 친환경, 선진화 건축방식이 도입된 함안 부품센터는 약 4만5000여 아이템에 400억원의 재고를 보관할 수 있는 규모다.



또 연말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1메가 킬로와트 급 친환경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서면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친환경 발전시설로서 기능도 함께 갖추게 된다.

이 부품센터는 수도권 배송기지로 자리 잡은 기흥 부품센터와 더불어 내수와 수출을 통합한 중앙 물류센터로서 역할을 담당한다는 설명이다.



르노삼성은 함안 부품센터가 남해 고속도로, 대진 고속도로 및 경부 고속도로에 30분 이내에 진입이 가능하고 전체 협력업체의 약 60%가 인근 부산, 김해 등 경남 일대에 위치해 물류센터로서 최적의 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축사에서 “함안 부품센터는 인근의 잘 발달된 고속도로망을 이용한 내수물류 및 마산항, 부산신항을 통한 수출물류의 두 기능을 모두 수행하기에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며 “함안 및 인근 지역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함안부품센터의 1일 평균 입출고 물량을 11톤 트럭 기준으로 30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상주 협력업체 필요 인력은 150여명에 달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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