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앙프랑', 2년 연속 녹색상품 수상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09.09.2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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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타이어, 시속 110km로 정속 주행시 연비 16% 절감"

↑ 29일 열린 제8회 글로벌녹색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박철휘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이 '녹색상품 위너' 상패를 강종인 한국타이어 고객관리팀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 29일 열린 제8회 글로벌녹색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박철휘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이 '녹색상품 위너' 상패를 강종인 한국타이어 고객관리팀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17,000원 ▲80 +0.47%)가 친환경 타이어 '앙프랑'enfren이 제8회 글로벌녹색경영대상 선정 ‘녹색상품 위너(WINNER)’ 승용차용 타이어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상식은 이병욱 환경부 차관, 신영철 한국능률협회 회장 및 수상 기업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그랜드 힐튼 서울 컨벤션 센터에서 이날 개최됐다.



'앙프랑'은 지난 6월12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실시한 녹색상품 소비자 리서치 발표회 결과에서 타이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유럽 국제표준화기구(ISO) 테스트 결과 회전저항을 21% 감소시켜 연비를 향상 시킨 것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타이어가 2년 6개월간 110억 원을 투자해 국내 최초로 소개한 ‘앙프랑'은 일반 타이어에 비해 연비를 개선시킴은 물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획기적으로 줄인 저연비·친환경 타이어다.



한국타이어는 110km/h로 실차 연비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약 16% 연비 절감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또 이산화탄소(CO2) 배출량도 1km 달릴 때마다 4.1g가량씩 저감시키는 효과가 나타나 10년 동안 20만km 주행 시, 약 820kg의 CO2를 저감해 나무 146 그루가 1년에 흡수하는 CO2량과 동일하다는 설명이다.

이수일 한국타이어 마케팅 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고성능, 고품질 상품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글로벌 타이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한국타이어의 사계절용 '옵티모 4S'가 독일 연방환경청이 수여하는 친환경 인증마크인 블루엔젤을 세계 타이어 상품 중 유일하게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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