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 60㎡이하 분양가 800만~1030만원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2009.09.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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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최초 2852가구… 강남서초85㎡ 1150만원

보금자리 60㎡이하 분양가 800만~1030만원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의 분양가가 전용면적 60~85㎡기준으로 3.3㎡당 서울 강남 및 서초지구가 1150만원, 고양원흥 850만원, 하남미사 970만원으로 확정됐다.

또 전용 60㎡이하는 3.3㎡당 서울강남 및 서초지구는 1030만원, 고양원흥 800만원, 하남미사 930만원으로 책정됐다.



국토해양부는 30일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에 대한 사전예약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다음달 7일부터 본격적인 청약접수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제시된 분양가는 본 청약때 제시되는 블록별 평균 분양가격을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다만 블록내 개별주택 분양가격은 층별, 향별, 설계타입별에 따라 이번에 확정된 추정분양가 보다 높거나 낮아질 수 있다.



이번 사전예약 공급되는 물량(1만4295가구) 가운데 일반공급은 5915가구(41%), 특별공급은 6252가구(43%), 우선공급은 2128가구(14%)가 각각 공급된다. 특히 이번 시범지구부터 근로자 생애최초공급 물량 2852가구가 첫 공급된다.

청약은 지역우선공급 제도를 적용해 해당 거주지에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이 우선 분양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과천시 땅이 일부 편입된 서울 서초지구의 경우 서울뿐만 아니라 과천시 주민도 똑같은 자격으로 청약할 수 있다. 고양 원흥, 하남 미사지구는 수도권 거주자들에게 70% 배정된다.

청약자들이 한꺼번에 사전예약 홈페이지에 접속하더라도 과부하로 인한 접속 장애 없이 원활하게 예약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시간당 최대 6000명의 접속용량을 갖춘 지난 2006년 판교 분양의 경우보다 시간당 최대 4만명 접속이 가능토록 대용량의 서버를 갖췄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사전예약을 신청할 경우 별도의 증명서류를 접수받지 않고, 사전예약 당첨자로 선정된 경우에만 증명서류를 제출 받는다. 다만 인터넷 신청내용과 제출서류가 다를 경우 당첨이 취소되고 2년간 사전예약이 제한될 수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사전예약 당첨자 최종 발표는 11월 11일 오후 2시 이후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 및 사전예약시스템, 수원 보금자리주택 홍보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예약당첨자들을 대상으로 11월 23일부터 27일까지 보금자리주택 홈페이지를 통해 평면구조(방수, 욕실수), 인테리어, 마감재, 부대복리시설 등에 대한 선호도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반영해 주택을 설계, 공급키로 했다.

아울러 청약대상자에게 사업지구 및 청약대상 주택에 대한 정보와 주택의 모습을 알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사이버홍보체험관'이 공고 일자에 맞춰 오픈된다.(http://www.cyber.newplus.go.kr)

사이버홍보체험관은 4개 시범지구의 사업지구에 대한 위치, 자연 환경적 여건, 교통여건, 생활환경, 사업지구 조감도, 단지배치도 등에 대한 정보가 제공된다. 사업지구별 주택평면도(82개)와 59㎡, 74㎡, 84㎡ 기본형, 84㎡타워형에 대한 주택 내부모습을 입체적(3D VR)으로 보여 내부설계와 마감재 수준 등을 체험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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