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9월 전국의 아파트 분양실적이 총2만9527가구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만1589가구)보다 36.8% 증가한 것이다. 수도권의 9월 분양물량은 1만4914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3838가구)보다 7.8%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만2077가구로 81%를 차지했고, 비수도권 중에서는 부산 6585가구, 전북 2062가구, 경남 1722가구 순이었다.
올 1~9월 전국 주택물량은 12만6025가구로 전년 동기(19만7652가구)의 64%에 불과했다. 수도권은 7만1623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0만1192가구)의 71% 수준이다.
한편 내달 예정된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4만831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9538가구) 보다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이 중 수도권에서 38931호가 공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