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DDoS 방어장비 CC인증 획득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09.09.2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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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는 자사의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방어장비인 ‘세이프존 XDDoS'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국제공통평가기준(CC) 인증(등급: EAL4)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 CNS측은 정부의 'DDoS 방어 별도지정제품'과는 달리 모든 국가 공공기관에 장비를 납품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DDoS대응장비 별도 지정 제도'는 '7ㆍ7 사이버 대란'으로 DDoS 장비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CC 인증을 한시적으로 유예한 제도로, 현재 국내외 11개 제품이 별도 지정을 신청한 상태이다.

이번에 CC인증을 받은 ‘세이프존 XDDoS’ 제품은 고성능 처리가 가능한 하드웨어 일체형 제품이며, 최대 2기가비트 성능을 처리하는 2000모델 2개와 4기가비트를 처리하는 4000모델 3개 등 총 5개의 제품이다.



특히, 총 5개의 방어장비를 동시에 인증 받음으로써 향후 고객의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고객의 제품 선택권을 높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LG CNS 보안사업담당 황웅규 담당은 "대부분의 해외업체는 아직까지 CC인증에 대한 계획조차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국정원 CC인증을 통해 향후 국가 DDoS 방어 체제 구현에 기여함은 물론, 국내 제품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국내 DDoS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이프존 XDDoS는 코레일 유통, 수출보험공사, LG계열사 등 다수의 고객을 확보해 제품 안정성과 기술력을 검증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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