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하이닉스↑ '저가매수 기회 잡자'

머니투데이 유윤정 기자 2009.09.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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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대가 무너진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는 29일 오전 9시15분 현재 전날보다 750원(3.68%) 오른 1만97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틀연속 상승으로 거래량은 280만주, 거래대금도 551억원에 달한다.



이날 하이닉스에는 DSK, 비엔피 등 외국계 증권사와 한국, 미래에셋 등 국내 증권사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하이닉스의 이같은 반등은 저가매수를 노려야한다는 증권사의 분석 때문으로 풀이된다.



효성의 단독 인수 참여로 하이닉스가 급락했지만 3분기 흑자전환 등 견고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현재의 조정을 매수기회로 삼으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D램 가격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DDR2 1기가비트 현물 가격의 경우 최근 1년 2개여만에 2달러까지 상승했다. 이 때문에 전통적인 비수기인 4분기에도 D램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증권사들의 붆석이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이날 하이닉스에 대해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9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유진 연구원은 "최근 효성으로의 매각과 관련된 시장의 반응은 D램 산업 장기성장에 대한 의구심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하지만 단기적인 영업환경은 매우 긍정적인 상황으로 단순 투자자들에게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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