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풍력발전기 수출수혜 삼성重↑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2009.09.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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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10,630원 ▲130 +1.24%)이 6억달러 규모 풍력발전기 수주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은 전일 대비 650원(2.39%)오른 2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캐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약 200기의 풍력발전기를 설치하는 계약을 빠르면 다음달 말 체결한다.

양정동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사업구조 상 삼성물산이 시공과 운영을 맡고 삼성중공업이 풍력발전기를 납품할 것"이라며 "풍력발전기 가격이 기당 300만달러 수준이기 때문에 200기를 납품하게 되면 삼성중공업의 수주금액이 6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외신이 이번 프로젝트 규모가 2020년까지 수십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밝힌 만큼 향후 실제 납품 규모는 이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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