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3Q 영업익 3100억 예상-LIG투자證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2009.09.29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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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29일 기아차 (98,000원 ▼700 -0.71%)의 3분기 실적이 부분파업에도 불구하고 가동률이 80%를 넘으면서 매출액 4.4조원, 영업이익 3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수웅 애널리스트는 "부분파업에도 불구하고 9월 가동률은 100%, 3분기 전체로는 85%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며 "3분기 생산은 28만대로 2분기의 29만대 대비 3.5%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원/달러 환율은 전분기대비 하락했지만 수출 ASP(평균판매단가) 상승으로 매출 손실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3분기 원/달러 환율은 1240원으로 전분기 1290원 대비 0.8% 하락했다"며 "하지만 수출 ASP 상승으로 손실은 제한적이며 이에 따라 3분기 매출액 4.4조원, 영업이익 31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해외자회사 손실도 상반기 대비 꾸준히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해외 판매자회사는 분기당 20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지만 3분기에는 1000억원대로 감소했다"며 "해외 재고가 28만대 수준으로 감소해, 손실폭은 갈수록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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