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90.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25원을 적용하면 같은날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인 1195.9원보다 5.4원 내린 것이다. 등락범위는 1191.5~1196.5원.
달러는 모처럼 반등했다. 주요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77수준을 기록했다. 달러약세가 지나치다는 우려 때문에서다. 국제유가는 이란의 단거리미사일 실험 등으로 전날보다 배럴당 82센트 오른 66.84달러로 마감했다.
한 시장참가자는 "서울외환시장에서도 월말 결제(달러매수)수요와 네고(달러매도) 물량이 공존할 걸로 보여 변동성이 큰 하루가 될 것"이라며 "전체적으로는 네고가 결제를 앞설 가능성이 큰 만큼 아직 원/달러 환율의 반등을 말하긴 이르다"고 점쳤다.
오전 8시15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89.62엔으로 전날보다 0.22엔 올랐고 달러/유로 환율은 1.4631달러로 0.001달러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