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트리셰 발언에 반등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9.09.29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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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치 하락이 지나치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달러화가 유로 등 주요통화 대비 반등세를 보였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에 비해 0.88센트(0.6%) 하락(달러가치 상승)한 1.46달러에 거래됐다. 달러/파운드 환율도 0.5% 떨어졌다.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총재는 이날 달러강세는 세계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리셰 총재는 브뤼셀에서 ECB위원을 상대로 행한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트리셰총재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2월 이후 달러화가 유로대비 15%나 급락, 유로화 강세로 인해 유럽의 경기회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달러 환율은 0.08엔(0.09%) 상승(엔화가치 하락)한 89.72엔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엔화 강세를 용인하는 듯한 후지이 히로시마 재무장관의 발언으로 오전중 한때 88.24엔까지 하락(달러 강세)하기도 했으나 달러화 반등 기조로 상승반전했다.

6개국 주요통화 대비 달러가치는 0.48% 오른 77.02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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