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장관, "우리도 토요타처럼…"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2009.09.2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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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산하기관 유대관계 중요"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은 28일 "토요타가 미국과 유럽을 제치고 세계 1위가 된 것은 협력업체와 유기적인 상생관계를 맺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지경부와 산하기관에도 이와 동일한 원리가 적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날 과천 지식경제부 지하회의실에서 산하기관장 100여명과 상견례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최 장관은 "지경부가 정책 부서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려면 산하기관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또 "기후변화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해외 자원을 확보해야 하는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산하기관도 지경부와 같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고 막중한 책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는 데 불편할 경우 장관을 직접 찾아와도 좋다"며 "정부도 도움이 필요하면 기꺼이 돕겠다"고 말했다.

이에 유창무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은 이날 참석한 기관장들을 대표해 "산하기관과 지경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며 "장관과 소통하는 기회를 가급적 많이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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