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 지멘스와 암 진단기 개발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9.09.2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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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 (3,915원 ▲350 +9.82%)(대표 손을재)이 세계적인 의료기기 기업인 독일 지멘스 및 프라운호퍼(Fraunhofer) 연구소와 손잡고 나노기술을 적용한 의료기기 개발에 나선다.

아이엠은 28일 강원도 원주에서 유겐 슈라이버(Jurgen Schreiber) 프라운호퍼 부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아이엠, 지멘스, 프라운호퍼는 이달 초 독일에서 LOS(Letter of Support)를 교환했다.

LOS 교환 및 이날 협약식에 따라 아이엠을 비롯한 3자는 진단시약을 사용하지 않고 2분 이내에 암의 유무 및 진행 정도를 진단할 수 있는 나노기술을 적용한 암 진단기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3자가 암 진단기 등을 공동 개발하며 지멘스는 임상시험 및 마케팅을 담당하는 식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지멘스는 이번 프로젝트의 상용화를 위해 아이엠 측에 10만 유로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이엠 관계자는 "이번 국제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엠은 3년 후 이 분야에서만 약 100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며 "기존 광픽업에 이어 의료기기에서도 세계 톱티어(Top Tier)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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