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 나프타 가격 급락과 중국특수 수혜

발해 MTN 상상클럽전문가 2009.09.2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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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머니투데이플러스]루머추적- 이종목에 무슨일이

Q. 발해님을 "재료매매의 창시자" 또는 "투자대회의전설"등 여러 수식어가 따라다니는데요? 투자대회는 각종 언론 보도등을 통해서 들었습니다만, 재료매매의창시자라는 수식어가 붙어있습니다. 왜그런수식어가 따라다닐까요?

- 제가 주식을 시작할때 제일 힘들었던부분이 정보력이였습니다. 20년가까이 주식을하면서 제일 주안점을 두었던것이 기업 직접 방문조사 였습니다. 거기서 직접얻은 정보를 메모해두었다가 재료가 나올때쯤 선매집해서 공시나 기사발표후 매도하는 매매기법 이였습니다.





제가 20년가까이 지금까지 직접 탐방한 기업수가 700여곳이고 기타 간접탐방 전화연결과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과의 연결등이 500여곳정도입니다. 그러다보니 그때 주식담당자나 말단직원들이 지금은 중역정도 되어있는분들도 많았습니다. 지금도 정보수집에는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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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금은 공정 공시제도가 생기면서 좋은 정보가 있다하더라도 공개하지못하는 대목도있겠군요.

- 제가 방송할때 항상 한두가지 강조해드린 대목이 있을 것입니다.투자자분들은 방송 청취후 한번쯤 해당기업에 전화등을 해볼필요가 있다고 생각되구요 보통 주식담당자분들은 절대 공시를 통해서 알려준다 하거나 또는 아직 확정된바없다등의 이야기들를 하실겁니다. 그러나 전화통화를 하시다보면 그안에 답이 들어있다는것을 알수 있을겁니다.

Q. 저도 한번쯤 시도해보고 싶습니다.그리고 재료매매에 대하여 시청자들이 여러가지 질문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재료를 알아내는 방법 또는 비법등도 종종 공개 해주시죠.

- 앞으로 한 두 가지씩 간단한 방법등은 방송을 통해서 공개 토록하고 언제 기회가되면 오프라인 설명회도 가져볼 예정입니다.


Q. 우리시청자들도 앞으로 이방송을 매일 보신다면 재료를 얻는방법까지도 배울수 있겠군요.

- 네 먼저 내일 한가지 예고해드린다면 "신제품개발 또는 출시등 특히 제약사들의 개발재료 취득법에 대해서 말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Q. 목요일 상담했던 일진전기 (21,950원 ▲850 +4.03%) 큰 폭 반등 나와 줬고 금요일 금호전기 (794원 ▲3 +0.38%)까지 급등함에 따라 시청자와 투자자분들이 상당한 호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번주는 정부정책관련주로 질문들이 많이 올라 와서 설명을 주로하셨는데요?
오늘 월요일 입니다. 첫출발이니 만큼 상당히기대 됩니다. 어떤 종목이시죠?

- 오늘은 실적과 재료가 살아있는데도 불구하고 고점대비 하락 폭이큰 종목으로 골라봤습니다. 대한유화 (96,300원 ▲100 +0.10%)인데요. 거래량이 적어서 그렇치 상당히 중형주에 속하는 유화업계의 대표 종목입니다.

대한유화는 PP, HDPE 등의 석유화학 제품 제조기업으로 나프타를 원재료로 분해해서 합성 수지원료와 프라스틱 원재료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유가가 급락, 원재료인 나프타가격 또한 급락함에 따라 흑자로 전환 하면서 실적이 대폭개선 되면서 다시 초우량 기업으로 탈바꿈 되었습니다.

Q. 실적은 사상최대로 예상되는 리포트등이 나오는반면 주가는 왜 하락하는거죠?

- 대한유화는 원재료 나프타 가격급락과 특히 중국특수 수혜주로 불리면서 수출 또한 급증해서 사상최대 실적이 예상되고 있고 특히 배당관련주로도 주당 보통 2000원정도의 배당성향을 보여서 4분기가 진입하면서 배당관련주로도 주목받고있는 종목입니다.



요즘 그런 호재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힘을 쓰지못하는 이유는 3년전부터 특이한 대주주 구조 때문에 항상M&A설,매각설,지분매각등이 항상 뒤따르다 보니까 그에 대한 재료가 나올때마다 급등후 가라 앉아서 체감주가는 급락으로 보이는것 입니다.

Q. 그렇치 않아도 게시판에 매각에 대한 질문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매각에 대한 상세한 전망을 부탁드립니다.

- 저도 특징이 재료매매 이다보니까 항상 관심종목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9월 초순부터 매각에 대한 기대감과 기사들이 나오면서 급등후 요즘 매각이 불투명하다라는 기사로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우선 매각을 언급하기 앞서서 왜 대한유화 지분매각에 세간의 관심을 갖는 이유가 최대 실적뿐 아니고 대한유화가 보유하고 있는 울산과 온산 공장부지의 장부가액이 무려 1415억원이지만 공시지가 2009년 1월기준으로는 2476억원에 달한다는 설명이고 현재 울산 석유화학단지의 거래가능 가격으로 산정해도 3344억원으로 현재 시가총액의 79%에 해당하고 자본금 410억의 8배에 달하는 자산 가치주라는점이 매각에 대한 관심의 진짜이유 입니다.



대주주 구조를 보면 H&Q 국민연금1호는 지난 2007년 1월 자산관리공사(캠코)로부터 대한유화 지분을 주당4만3800원, 총 763억원을 들여 매입한 바 있습니다.. 이 지분은 과거 대한유화 대주주가 상속세로 물납해 캠코가 보유해왔다가 현2대주주인 H&Q 국민연금1호에 매각했는데요.

업계는 이번 매각대상에서 H&Q 보유 지분 이외에 1대주주인 이순규 대표 및 관계사 유니펩 등 최대주주 지분 38.53%(315만9866주)도 매각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었습니다.. 코스피200 종목이기도한 대한유화의 시가총액은 현재 4000억원(주당 45000원대) 수준이지만 한때 대주주 지분이 포함될 경우 매각가는 크게 치솟을 것으로 전망되어었습니다.

사촌지간인 이순규 대한유화 회장과 이선규 대표가 지분 매각에 대한 서로 엇갈린 태도를 보이는 등 경영권을 두고 내홍을 겪고 있다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견해입니다. 이선규 대표가 "대주주 지분 매각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반면 실질적으로 회사 경영을 총괄하는 이순규 회장은 공식적인 언급을 아끼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는 설명이고 유화업계에서는 당초 대한유화의 대주주지분 동반 매각 가능성을 점치며 투자가치를 높이 평가했으나 대주주 측에서 뚜렷한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서 인수전이 지지부진한 답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상태라서 주가 또한 하락을 면치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2대주주인 H&Q 국민연금1호의 대한유화 지분매각 주간사인 골드만삭스는 지난 8월14일 오후 6시까지 법적 구속력이 없는 '논 바인딩(Non-Binding)' 입찰을 받았습니다.
참여기업으로 거론됐던 기업 중에서는 LG화학 (316,500원 ▼3,000 -0.94%)SK에너지 (111,000원 ▼1,700 -1.51%)가 이번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돼었고 참여자들이 늘어나게 되면 주식 매각가격이 올라가면서 이순규 회장을 비롯한 1대 주주도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이 커지게될것이라는 시각들이 큽니다.

LG화학과 SK에너지는 1대주주 지분 매각까지 염두에 두고 이번 딜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아직 대주주들이 입장을 표명하지않은 상태라서 지지부진해있지만 특히 딜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매각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을것으로 매각방식이 입찰 이후에도 자신이 기존 입찰자들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이들이 얼마든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레시브 딜(Progressive Deal)'방식으로 입찰이 진행됩니다.

M&A 업계 관계자는 "아랍계 자금도 대한유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어 2대주주의 매각 가액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대주주 측에서도 지분 매각에 나설 가능성을 배재할수 없다라는 업계의 시각입니다.



Q. 1대주주관계없이 2대주주인 H&Q 국민연금1호는 매각을 계속 진행중인가요?

- 제가 국민연금 1호 관계자와 전화 통화로 질문을 했는데요. 지분 매각에 상당한 진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H&Q 국민연금1호의 관계자 이야기로는 추석전에 확실한 가닥이 나올것이라 합니다. 자세한 언급은 피했으나 이번주내에 어떻한 결과가 나올것이 다라는 확실한 언급을 하는것을 보면 매각이 임박했다는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하여튼 이번 빅딜은 당분간 유화업계의 판도와 특히 지니고있는 자산가치주라는 점등을고려할때 시장의 이목을 끌것이라는것이 주가에는 상당한 호재로 작용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Q. 상당한 파장이 예고 될것 같습니다. 현재 주가가 45000원대인데요. 앞으로 주가 전망은 어떨런지요?

- 주가전망을 세가지로 전망해 볼수 있는데요. 첫째는 2대주주지분만 매각이 되었을때는 65000원정도의 단기적 관점으로 보구요 둘째는 1대주주의 지분매각이 포함된다면 다시 말해서 경영권 참여가능한 지분매각일경우 8만원까지도 단기적 관점으로볼수있구요. 세째는 인수자가 누구냐에 따라서 상당한 주가 변동이 있을수 있는데요.

유화업계의 메이저급에 매각된다면 주가는 8만원이상까지도 볼수 있는 반면 그냥 지분만 참여하는 정도의 매각이라면 65000원정도의 고점이 나올수 있을것으로 전망하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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