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트베이직, "패션전문기업 도약"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2009.09.2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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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매출 1436억 달성..패션 사업부 비중도 현재 16%에서 25%로 확대

'새내기 상장사' 에리트베이직 (1,141원 ▲9 +0.80%)이 상장을 계기로 국내 대표 패션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홍종순 에리트베이직 대표이사는 29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012년 143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특히 패션 사업부의 매출 비중을 현재의 16%에서 2012년 25%까지 끌어올려 대표적인 패션 전문기업으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6월 결산법인인 에리트베이직의 지난해 7월부터 올 상반기까지 매출은 974억원. 당기순이익은 44억원이다. 오는 2012년 1436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면 3년 간 매출 신장률은 47%에 달한다.

에리트베이직은 1969년 제일합섬에서 출발해 학생복 '엘리트', 유니폼 브랜드 '윌비'를 운영하고 있는 의류 업체. 제일합섬이 삼성그룹에서 분리되면서 새한그룹의 주식회사 새한으로 사명이 변경됐고 이후 새한의 의류사업부가 분사하면서 종업원지주회사 에리트베이직으로 거듭났다.



홍종순 대표이사는 "안정적인 학생복과 유니폼 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패션스포츠웨어 사업을 비롯한 패션의류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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