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실적예상보다 좋다..목표가 ↑

머니투데이 박영암 기자 2009.09.2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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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릴린치

미국계 투자은행 메릴린치가 28일 기아차 (98,000원 ▼700 -0.71%)의 목표주가를 2만2000원에서 2만 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당초 전망보다 올해와 내년도 주당순이익(EPS)이 개선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투자등급은 매수의견을 그대로 유지했다.

메릴린치는 이날 올해와 내년도 기아차의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2652원과 293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시장 컨센서스인 2079원(2009년)과 2391원(2010년)보다 높게 전망했다.



여기다 준대형 신차인 'VG'가 11월 출시될 경우 9000억원의 매출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현대차 실용노조의 출범 여파로 노조와 갈등관계가 개선되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라고 덧붙였다.

특히 실적호전과 자금조달 등으로 재무구조도 현저히 개선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부채비율이 2010년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현재 186%에서 120%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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