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공급비율이 높은 특별·우선공급 등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 보금자리주택 특별·우선공급 물량은 △장애인·국가유공자 등 기관추천 특별공급분 15% △3자녀 특별공급 5% △3자녀 우선공급 5% △노부모 부양 우선공급 10% △생애최초 특별공급 20% △신혼부부 특별공급 15% 등 전체 공공주택 분양 물량의 70%를 차지한다. 보통 청약저축 1순위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일반공급 물량은 30%에 불과하다.
특히 이번에 처음 도입된 근로자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공급물량의 20%가 배정되는데다 청약저축 가입기간에 따른 순차제가 아니라 추첨으로 당첨자를 정하는 만큼 청약저축 가입기간이 짧은 사람도 당첨을 기대할 수 있다.
당장 내집마련이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공공 임대아파트를 공략하는 것도 좋다. 이번 4개 시범지구에서는 공공분양 물량과 비슷한 2만여가구가 공공임대 아파트로 나온다. 영구·국민·10년·10년 분납(지분형)·전세형 임대 등 종류가 다양해 자신의 소득 수준, 내집마련 계획 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청약저축 장기 가입자는 인기지역을 노려볼 만하다. 전문가들은 청약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강남, 서초 보금자리주택의 경우 통장 불입액이 2000만원 이상돼야 당첨권에 들 것으로 분석한다. 상대적으로 불입액이 낮은 사람은 하남 미사, 고양 원흥 등 수도권에 눈을 돌리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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