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ㆍ랜드로버 835대 제작결함 리콜실시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2009.09.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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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영국 재규어와 랜드로버 승용차 5차종(재규어3.0, 재규어3.5, 재규어4.2, 디스커버리3 TDV6, 레인지로버스포츠 TDV6) 835대의 제작결함이 발견돼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결함을 시정(리콜) 한다고 27일 밝혔다.

재규어 승용차의 경우 차량 하부 브레이크 파이프가 소음진동방지 패드와 접촉될 가능성이 있고 접촉될 경우 접촉부분 파이프가 부식돼 브레이크 오일이 새 제동성능이 저하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랜드로버 승용차는 브레이크 압력을 증가시키는 진공펌프 밸브에서 브레이크 오일이 새 배력장치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제동성능이 저하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이번 결함시정(리콜) 대상은 재규어가 2003년 3월25일부터 11월17일 사이, 랜드로버가 2006년8월16일부터 2009년 6월24일 사이에 제작돼 판매된 승용차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09년 9월 28일부터 이 회사의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무상수리는 브레이크 파이프 교환(재규어), 진공펌프 밸브 및 파이프 교환, 배력장치에 오일이 유입됐을 경우 배력장치 및 마스터 실린더 교환(랜드로버)이다.



한편 올 3월 29일 이후 자동차관리법령 개정에 따라 자동차 소유자가 이번 제작결함에 해당되는 사항을 리콜 전 유상 수리했을 경우 이 회사 공식서비스센터에 수리비용의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리콜과 관련 문의사항은 080-333-8289(재규어), 080-337-9696(랜드로버)에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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