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컨소시엄도 입찰에 응하긴 했지만 현대중공업이 나서면 철회하겠다는 '조건부'여서 입찰 경쟁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STX측은 곧바로 입찰 의사를 거둬들였다. 현대중공업이 입찰에 참여하면 입찰 제안서를 철회하겠다는 입장이었다는 게 STX컨소시엄의 설명이다.
STX그룹 관계자는 이와관련 "현대상사 인수 입찰에 참여할지 여부를 검토했으나 결국 하지 않는 것으로 뜻을 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상사 매각작업은 지난 5월의 재판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시 현대중공업이 단독으로 응찰했지만 희망 인수 가격이 낮아 유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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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사 채권금융기관협의회 주관은행인 외환은행은 가격 조건 등을 감안해 우선 협상자를 다음주중 선정하고 11월중 본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