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매각, 다음달 주간사 선정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2009.09.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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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공사(캠코)가 대우인터내셔널 (63,700원 ▼1,700 -2.60%)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다음달 매각 주간사를 선정한 뒤 경쟁 입찰을 거쳐 인수 대상자를 찾는 식이다.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25일 오전 자산관리공사(캠코) 대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대우인터내셔널 주식 매각 및 매각 주간사 선정 방안' 등 4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캠코는 우선 다음달 대우인터 매각주간사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주간사가 선정되면 2단계 경쟁입찰(예비입찰, 최종입찰) 방식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키로 했다.

또 구조조정기금 관련 △금융회사 부실채권 매입 기준 △일반담보부채권 인수의 건 △금융 및 기업구조조정 지원 실적보고 등 3건을 상정했다.



부실채권 매입 방식은 확정가 방식이나 사후 정산 방식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단 트루 세일(True Sale)로 인정받기 위해 유동화 작업을 거치게 된다.

이에 따라 캠코는 금융권과 부실자산 인수협상을 조기에 마무리해 금융구조조정지원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일반담보부 채권의 경우 이달중 구조조정기금에서 14개 금융회사의 부실채권 2134억원(원금 기준)을 매입키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우리금융지주 지분 매각 안건은 논의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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