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 사전예약 1만4295가구 확정](https://thumb.mt.co.kr/06/2009/09/2009092510454327229_1.jpg/dims/optimize/)
국토해양부는 서울 강남 세곡, 서초 우면, 고양 원흥, 하남 미사 등 4개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의 지구계획을 28일 승인한다고 27일 밝혔다.
보금자리주택의 임대와 분양 물량은 각 2만가구씩이다. 임대의 경우 △영구임대 2513가구(4.6%) △국민임대 8685가구(15.8%) △10년 분납임대 7067가구(12.8%) △20년 장기전세 1777가구(3.2%) 등으로 소득수준 및 여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는 서울의 입지여건을 감안해 토지 임대부 주택과 원룸형, 단지형 다세대 등 도시형생활주택도 일부 공급키로 했다. 서울 강남 세곡지구는 단지형다세대 100가구와 토지임대부 414가구, 서울서초 우면지구는 원룸형 100가구와 토지임대부 340가구가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지구별 분양가는 전용 85㎡기준으로 서울 강남ㆍ서초의 경우 3.3㎡당 1150만원선, 고양 원흥 850만원선, 하남 미사 970만원 선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용적률은 도심과 인접돼 있는 점을 감안, 고도제한이 있는 강남지구(169%)를 제외하고 210%~218%로 중고층단지로 조성된다. 하지만 보금자리주택지구의 녹지율은 20~24%로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되며 자족성을 높이기 위해 상업ㆍ업무시설과 도시형공장ㆍ벤처 등 도시지원용지도 6~17%로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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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이충재 공공주택건설본부 단장은 "하남 미시지구 분양가의 경우 지하철 5호선 연장 등 광역교통개선대책 때문에 당초 예상분양가보다 3.3㎡당 20만원이 높아지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