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조 "4대강 사업, 물관리 선도국 위한 것"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09.09.25 10:09
글자크기
김성조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은 25일 "4대강 사업은 단순한 건설 사업이 아니라 국제적 물 관리 선도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물 관련 문제에 있어 주도권 쥔 선도국가 되기 위해서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전날 이명박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예로 들어 물 부족을 해결하고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국제적인 물 관리 체제를 갖추자고 제안한 것을 언급하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는 국제사회가 물 관련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필요성을 최초 언급했다는 의미가 있다"며 "4대강 사업의 필요성과 가치에 대해 정부와 한당만 높이 평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지난달 20일 유엔 산하 환경전문기구인 UNEP가 한국이 세계 경제의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소개했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4대강 사업 비롯한 저탄소 녹생성장 사업을 매우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불행히도 국내에선 이런 정책이 무책임한 정치 공세의 대상이 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야당의 초당적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