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환율은 전날종가보다 1.6원 오른 1196원으로 출발했다. 오전 9시18분 현재는 미미하게 움직여 1196.2원에 거래중이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낙관론이 무색하게 하락했다. 유가급락으로 에너지관련주 매물이 쏟아지면서다. 3대지수 모두 1% 안팎으로 내렸다. 10월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4% 가까이 빠져 배럴당 68.97로 마감했다.
대외환경은 환율상승이 가깝지만 한번 탈환한 1100원대를 다시 내주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 외환은행 딜러는 "FOMC라는 굵직한 재료가 사라지면서 공급우위의 장세속에 하락을 시도할 것"이라며 "네고(달러매도)물량은 오늘도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래에선 개입경계가 버티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시각 달러/유로 환율은 다소 내린 1.4738달러를 기록했고 엔/달러 환율은 91.26엔으로 0.36엔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