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효성 추천제외·분석중단 잇따라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2009.09.2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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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증권가에서 하이닉스 인수 의향서를 낸 효성 (52,200원 ▲1,200 +2.35%)에 대한 추천종목 제외와 기업 분석 중단이 잇따르고 있다.

현대증권은 23일 단기 추천종목에서 효성을 제외했다. 주가 상승 탄력이 둔화된데다 하이닉스 인수 의향서 제출에 따른 현금부담이 이유다.



현대증권은 나아가 11월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때 효성의 인수 확정시 효성 투자의견을 하향하겠다고 미리 밝혔다.

박대용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수 추진은 예상치 못한 사안으로 주가에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HMC투자증권은 이날 효성에 대한 기업분석을 중단하고 등급 없음(Not Rated)으로 변경했다.

소용환 연구원은 "하이닉스반도체 인수의향서 제출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로 분석을 중단했다"면서 "최종 인수여부 및 인수관련 상세내역 확정 이후 분석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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