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외환은행↑, 하이닉스 매각 수혜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09.09.2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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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0원 %)이 하이닉스 매각 과정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란 분석 속에 이틀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4분 현재 외환은행은 전일대비 1.52% 오른 1만3400원에 거래 중이다.



구경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은행보유 하이닉스 (158,600원 ▲1,500 +0.95%) 주식의 시장가치와 장부가치 차이는 1조원에 육박한다"며 "은행들의 6월말 기준 하이닉스 주식 평가액은 1주당 1만2734원이어서, 9월 22일 종가 2만2050원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들이 하이닉스 주식을 매각할 경우 회계적으로는 원가와 매각가와의 차이가 주식매각이익으로 잡히지만, 실질적으로는 시가에 따라 장부가액을 이미 조정하고 있기 때문에 자기자본에 어느 정도 반영돼 있다"며 "하지만 매각가액이 시가 수준에 도달할 경우 장부가액 초과 부분은 기업가치에 반영돼 있지 않아 하이닉스 매각 시 초과 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닉스 주식의 시장가치와 6월말 장부가액과의 차이가 자기자본 대비 가장 큰 은행주는 외환은행으로 자기자본의 5.1%가 초과이익이라고 분석했다. 그 다음으로는 우리금융(2.7%), 신한지주(1.6%)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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